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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한공주'(감독 이수진 제작 리 공동체영화사 배급 무비꼴라쥬)가 입소문을 타고 여전한 흥행 뒷심을 발휘했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28일 '한공주'는 전국 980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일일 흥행 4위에 올랐다.
이는 개봉 3주차임에도 일일 박스오피스 순위가 2계단 상승한 것으로, 지난 26일과 27일 일일 흥행 6위에 올랐지만 '천재 강아지 미스터 피바디'와 '다이버전트'의 박스오피스 순위가 하락했을 뿐 아니라 '한공주'의 관객수가 상승하며 흥행 4위를 기록했다.
'한공주'는 예기치 못한 사건을 겪은 주인공 공주(천우희)가 세상이 정해놓은 피의자가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개봉 후 끊임없는 입소문을 타며 필견무비로 떠올랐으며 개봉 9일 만에 10만 관객을 돌파하며 한국 독립 영화 사상 최단 기록을 수립했다. 또 개봉 3주차에 접어들었음에도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유지하며 독립영화의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한편 이날 일일 흥행 1위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11만 5443명), 2위는 '방황하는 칼날'(1만 4703명), 3위는 '캡틴 아메리카:윈터 솔져'(1만 3918명), 5위는 '다이버전트'(9111명)가 차지했다.
[영화 '한공주' 포스터. 사진 = 무비꼴라쥬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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