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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배철수가 봄 음악 페스티벌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14'(이하 '뷰민라')의 취소 사태에 대해 입을 열었다.
배철수는 28일 오후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 방송 중 세월호 참사로 인해 조성된 애도 분위기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이유로 '뷰민라'가 개최 하루 전 취소된 사실을 전하며 "사실 음악으로 치유 받고 위로 받을 수 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당초 '뷰민라'는 지난 26일 시작돼 4일간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하루 전 날인 지난 25일 공연장 대관 측인 고양문화재단의 일방적인 통보로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관계자에 따르면 출연진 섭외는 물론이고, 공연장 세팅까지 완료된 상황에서 고양문화재단 측은 일방적으로 "세월호 참사로 인해 공연이 취소됐다"는 내용의 공지를 게재했다.
사실이 알려진 후 가수 김c, 오지은 등 뮤지션들은 고양시의 일방적인 결정과 음악과 애도를 분리하는 문화에 대한 아쉬움을 털어놓은 바 있다.
[가수 배철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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