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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SBS가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하 '웃찾사') 녹화를 또 한 번 취소했다.
SBS 개그 프로그램 '웃찾사'가 이번주 녹화 예정일인 오는 5월 2일에도 녹화를 진행하지 않을 예정이다. SBS 관계자는 29일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이번주 녹화일에도 녹화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렇다면 SBS 개그맨들은 현재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관계자는 "녹화가 없으면 출연자들이 방송국 희극인실에 굳이 나오지 않는다"며 "다 안 나오는 것은 아니고 제작진들은 매일 출근한다"고 전했다.
SBS 개그맨들은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3주 간 '웃찾사'가 녹화취소, 결방되는 상황에도 꾸준히 연습을 하고 있다. 관계자는 "대학로에 있는 연습실에 모여 매일 연습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나라 전체가 침울한 상황 속에서 개그 프로그램을 하는 것이 조심스럽다"고 설명했다.
한편 '웃찾사'는 지난 16일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18일, 25일 결방했으며 오는 2일에도 결방이 확실시된다.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 포스터. 사진 = SBS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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