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윤석민의 등판이 비로 인해 연기됐다.
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 트리플A 노포크 타이즈에서 뛰고 있는 윤석민은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버지니아주 노포크 하버파크에서 열리는 콜럼버스 클리퍼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날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되며 윤석민의 등판 역시 이뤄지지 않았다.
윤석민은 미국 무대 데뷔전 역시 비 때문에 하루 연기된 바 있다. 하루 밀린 등판에서 2⅓이닝 9실점으로 최악투를 펼쳤다. 이후 윤석민은 4⅓이닝 6피안타 3실점, 5⅔이닝 8피안타 2실점, 5이닝 2실점 등 서서히 안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트리플A 성적은 4경기 3패 평균자책점 6.75.
이런 가운데 이번 콜럼버스전에서 첫 승을 노렸지만 상황은 좋지 않게 변했다. 윤석민은 30일 열리는 콜럼버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더블헤더 1차전에 나서며 당초 야간 경기에서 낮 경기로 등판 일정이 바뀌었다. 여러모로 쉽지 않은 상황.
다시 한 번 비라는 변수를 맞이한 윤석민이 악조건을 뚫고 미국 무대 첫 승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윤석민.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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