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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김기덕 감독이 배우 마동석을 극찬했다.
29일 김기덕 필름 측은 영화 '일대일'의 주연배우 마동석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마동석은 '일대일'에서 살인 용의자 7인과 숨막히는 대결을 펼치는 그림자의 대장 역할을 맡았다. 그는 공개된 캐릭터 스틸에서 엿볼 수 있듯 공수부대, 스님, 환경미화원 등 러닝타임 내내 한 순간도 예측할 수 없는 파노라마 연기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 '일대일'의 구체적인 내용은 극비에 부쳐져 있다.
김기덕 감독은 마동석에 대해 "'배우는 배우다'에 특별출연 했는데, 그 인연이 이어지게 되었다"고 첫 만남을 밝히며 "그림자의 리더 역할을 정말 훌륭하게 소화해냈다. 특히 일곱 번에 걸쳐 놀라운 연기 변신을 보이는데 모두가 깜짝 놀라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충무로의 미친 존재감 마동석은 앞서 '살인자'의 연쇄살인마, '결혼전야'의 순수한 꽃집 노총각, '노리개'의 열혈기자, '더 파이브' 조폭 출신의 대리운전사 등 다수의 작품에서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한 바 있다.
한편 한 여고생이 잔인하게 살해당한 뒤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며, 과연 이 영화 속에서 '나는 누구인가?'라는 의미심장한 질문을 던지는 영화 '일대일'은 내달 22일 개봉된다.
[영화 '일대일'의 마동석. 사진 = 김기덕 필름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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