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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이 축구 대신 배드민턴 편 스페셜로 대체돼 방송된다.
'우리동네 예체능' 측 관계자는 29일 마이데일리와 전화통화에서 "축구 편 첫 방송이 연기됐다. 대신 배드민턴 편 스페셜이 방송된다"며 "세월호 여객선 침몰 사고 애도 분위기에 동참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미 지난 22일 한 차례 결방한 '우리동네 예체능'은 이번 주 스페셜 방송 대체로 축구 편 첫 방송은 후일로 미뤄졌다. 축구 편에는 강호동 정형돈 조우종 이정 이규혁 서지석 윤두준 이기광 구자명 이영표가 출연했으며, 최근 세월호 사고로 녹화가 취소된 바 있다.
관계자는 "축구 편은 멤버들의 첫 만남이 그려져 유독 웃음이 많았다"며 "이 때문에 현재까지도 실종자 수색 작업이 계속되고 있어 그대로 방송할 수 없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KBS 2TV는 일부 예능 프로그램의 정상 편성을 시작했다. 이날도 지난 주 결방했던 '1대100'이 정상 방송될 예정이다.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배드민턴 편. 사진 = KBS 홈페이지]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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