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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김명민이 "시청률보다 웰메이드 드라마를 만드는 게 배우의 몫"이라고 말했다.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더 라빌에서 MBC 새 수목드라마 '개과천선'(극본 최희라 연출 박재범 오현종) 제작발표회가 진행된 가운데 박재범 PD, 배우 김명민, 박민영, 김상중, 채정안, 진이한, 걸그룹 애프터스쿨의 주연 등이 참석했다.
전작인 2012년 SBS 드라마 '드라마의 제왕'이 시청률 면에서 고전했던 김명민은 시청률 부담을 묻는 질문에 "그게 제 뜻대로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마음 속으로 기도는 한다. '저희 드라마 잘 되게 해주세요'라고. 하지만 그게 우리들 생각처럼 될 수 있는 부분도 아니고 하늘에 맡기는 부분이다. 다만 우리가 할 수있는 건 드라마밖에 없다. 타 방송사 드라마를 신경 쓰고 시청률이 얼마나 나왔나 신경 쓸 사이에 우리 드라마의 디테일을 챙기고, 웰메이드하게 만드는 게 우리 몫"이라고 시청률보다 작품성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개과천선'은 거대 로펌 에이스 변호사 김석주가 우연한 사고로 기억을 잃은 뒤 자신이 살아왔던 삶을 되돌아보고, 사건을 수임하면서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되는 휴먼법정드라마.
배우 김명민이 김석주, 박민영이 로펌 인턴 이지윤, 김상중이 로펌 대표 차영무를 맡았다. 채정안이 석주의 약혼녀 유정선, 진이한이 석주의 라이벌 변호사 전지원, 주연이 지윤의 절친 미리 역으로 등장한다.
드라마 '골든타임'을 집필한 최희라 작가와 '스캔들', '보고싶다'를 연출한 박재범 PD가 의기투합했다. 30일 밤 10시 첫 방송.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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