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울산이 청소년들을 위한 건강한 학교 만들기 캠페인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최근 세월호 참사로 인해 모든 학교가 다소 침체된 분위기지만 울산은 정기적인 청소년 재능기부 활동으로 학생들의 건강한 학교생활을 되찾아 주자는 취지에서 찾아가는 축구클리닉을 실시했다. 이번에 선정된 학교는 울산 동구에 위치한 대송중학교로, 전교생 600명에 이르는 남학교다.
프로그램 진행에는 울산의 신인 김훈성 김윤식과 울산 12세 이하(U-12) 곽진서 감독, 어린이 축구교실 전문코치 2명이 참여했으며 2학년 남학생 63명을 대상으로 축구 기본기 훈련, 패스/슈팅 연습, 미니게임 순서로 진행했다. 학생들은 본인들의 축구화를 신고 나와서 참여하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으며, 이번 캠페인을 신청한 김동우 선생님은 “아무래도 남학교다 보니 축구를 좋아하는 아이들이 매우 많고 즐긴다. 올해는 월드컵도 있어서 아이들이 관심이 뜨거운 만큼 또 이런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클리닉 이후 선수들은 학생들을 위한 배식봉사도 실시했다. 배식 후에는 학생들과 함께 어울려 점심을 먹으며 성장기 식습관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리고 사인회를 마지막으로 학생들과의 즐거운 시간을 마무리했다.
울산은 오는 3일 오후 2시 문수경기장에서 열리는 제주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1라운드에 대송중학교 전교생을 초대할 계획이며, 5월 5일 어린이날을 기념해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들을 무료로 초청한다.
[사진 = 울산현대축구단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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