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강산 기자] "김승회가 마무리다."
확실한 마무리가 없어 고민하던 롯데자이언츠가 김승회 카드를 꺼내 들었다.
김시진 롯데 감독은 29일 대전구장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집단 마무리는 아니다. (김)승회가 마무리로 나간다"고 못박았다. "볼이 가장 좋다. 좋으면 쭉 가면 된다"는 설명이 이어졌다.
올 시즌 마무리로 낙점됐던 김성배는 12경기에서 3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1.69를 기록했지만 피안타율 3할 4푼 7리,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1.88로 안정감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지난 20일 두산 베어스전서 시즌 첫 세이브를 따냈던 정대현은 13경기 1승 2패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7.15로 부진했다.
그래서 김 감독이 선택한 카드가 바로 김승회다. 지난 27일 SK전서 아웃카운트 하나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세이브를 따낸 김승회는 올 시즌 12경기에서 1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2.03을 기록 중이다. 피안타율(0.261)과 WHIP(1.13)도 나쁘지 않다. 김 감독도 "잘 던지면 계속 가야 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불펜 운용에 대한 구상도 밝혔다. 김 감독은 "(김)성배와 (정)대현이, (이)명우가 앞에서 막아줘야 한다"며 "선발투수가 7이닝을 막아주면 가장 좋다. 6회만 막아도 성배와 명우가 2이닝을 책임지고, 승회가 마무리로 나설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부터는 7회부터 9회까지 최소 한 번은 외국인 타자와 상대해야 한다. 외국인 타자 유무는 확실히 다르다. 경기가 끝날 때까지는 긴장을 늦출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롯데는 이날 쉐인 유먼이 선발 등판한다. 유먼은 올해 4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따내며 에이스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한화는 앤드류 앨버스가 나선다.
[롯데 자이언츠 김시진 감독. 사진 = 대전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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