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고동현 기자] SK가 연패를 끊었다.
이만수 감독이 이끄는 SK 와이번스는 2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장단 15안타로 18점을 뽑은 타선의 활약에 힘입어 18-5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SK는 2연패를 마감하며 3위 자리를 지켰다.
경기 후 이만수 감독은 "선발 (김)광현이가 안정감있는 투구를 해줬다. 포수 (정)상호도 선발을 잘 이끌어 줬다"고 배터리에 대해 칭찬했다.
김광현은 타선 지원 속 6이닝 7피안타 3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3승(3패)째를 거뒀다. 정상호는 포수 본연의 역할은 물론이고 타자로서도 7타점을 올리며 맹타를 휘둘렀다.
이어 이 감독은 "비록 부상자가 많아 힘들어도 선수단 전체가 똘똘 뭉쳐 이기는 수 밖에 없다. 내일도 좋은 경기를 위해서는 오늘처럼 단결 밖에 없다"고 말했다.
SK는 30일 경기에 여건욱을 내세워 연승에 도전하며 이에 맞서 KIA는 송은범을 선발로 예고했다.
[SK 이만수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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