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이뛴다' 박기웅, 투신위기 남성 구하려 5시간 투혼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배우 박기웅이 진정성있는 자세로 한 생명을 구해냈다.

29일 방송된 SBS ‘심장이 뛴다’에서는 30층 높이의 건물 옥상에서 투신하려는 남성과 그를 보호하려는 대원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소방관은 물론이고 경찰특공대까지 투입된 위험천만한 상황이었다.

이른 오전부터 이 남성을 구출하기 위해 힘쓴 구조대원들은 어두운 밤이 돼서야 건물 아래로 내려올 수 있었다. 이들은 따뜻한 컵라면을 받아들고 길바닥에 앉아 식사를 했다. 박기웅은 "다섯시간만에 앉은 것 같다. 너무 추웠다"고 토로했다.

전혜빈 역시 박기웅을 도우며 노심초사하는 마음으로 대기했다. 이처럼 이들의 진정성있고 끈기있는 기다림이 한 생명을 살렸고 큰 감동을 줬다.

[SBS ‘심장이 뛴다’. 사진 = 방송 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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