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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하지원이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종영 소감을 밝혔다.
하지원은 29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동안 '기황후'를 시청해주신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적었다. 이날 '기황후'는 기승냥(하지원)이 숨을 거둔 타환(지창욱)을 안은 채 눈물 흘리는 새드엔딩으로 마쳤다.
하지원은 "오늘(29일) 오전까지 촬영을 마치고 분장실로 돌아와 옷과 관을 내려놓으며 9개월간 함께해 온 스태프들과 배우들의 얼굴을 보는 순간 눈물이 났습니다. 누가 먼저랄 것 없이 우린 말없이 눈시울이 뜨거워졌습니다"라고 전했다.
"어느 때보다 더위와 추위와 잠과 싸워야 하는 힘든 촬영 환경인 데도 우리 스태프들의 표정은 신기하게도 항상 밝았습니다. 그 열정과 에너지가 이 드라마의 힘이 아닐까 합니다"라고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작품은 저에게도 아주 특별한 작품이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신인 배우 하지원이 되어 다시 시작하는 작품이었기 때문입니다"라며 하지원은 "그래서 더 꼼꼼히 체크하고 제 스태프들을 많이 괴롭힌 것 같습니다. 이렇게 어려운 결정을 하며, 걱정과 불안 속에서 도전한 '기황후'. 그래서 더 큰 열정이 필요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촬영 내내 어떤 작품보다 힘들고 가슴이 아팠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그리고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눈물이 났습니다. 그녀를 이해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적었다.
끝으로 "멋진 시간 여행을 마치고 이제 지원이는 또 다른 시간 여행을 꿈꿉니다. 그동안 승냥이와 멋진 시간 여행을 해주신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사랑합니다"라고 전했다.
[배우 하지원.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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