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이병준과 조보아가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의 문을 연다.
이병준과 조보아가 오는 1일 개막하는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의 개막식 사회자로 확정됐다. 특히 이병준의 경우 지난 2012년 개막식 사회자를 맡았던데 이어 올해도 개막식 사회자로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시상식 사회는 지난해에 이어 두 명의 여배우로 결정됐다. 아역 배우 출신으로 여러 드라마를 통해 얼굴을 알린 배우 한보배와 최근 '셔틀콕'을 통해 신선한 매력을 보여준 배우 공예지가 그 주인공이다.
이번 영화제의 개막작은 '신촌좀비만화'로, 개막작 감독과 배우들의 방문이 확정됐다. 메가폰을 잡은 류승완, 한지승, 김태용 감독 뿐 아니라 류승완 감독의 '유령'에 출연한 배우 이다윗, 박정민, 손수현 그리고 김태용 감독의 '피크닉'에 출연한 아역배우 김수안이 참석해 공식 일정을 소화한다.
15회를 맞아 획기적인 변화를 꾀한 전주국제영화제의 간판 프로젝트 '디지털 삼인삼색 2014'의 감독과 배우들도 전주를 찾는다. '페어 러브'(2009), '러시안 소설'(2013)로 탄탄한 연출력을 과시한 신연식 감독은 배우 김정석, 소이, 정한비와 함께 '조류인간'으로 영화제를 방문한다. '무산일기'(2010)를 통해 국제 무대에서 비상한 주목을 받고 있는 박정범 감독은 그 자신이 주연한 영화 '산다'로 전주를 찾으며, 3개월 여간 강원도에서 고락을 함께 한 배우 박명훈, 이승연, 신햇빛이 동행해 자리를 빛낸다.
뿐만 아니라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의 주력 분야 중 하나인 한국독립영화인들이 대거 참석하며 정지영 감독과 예지원 등 국제경쟁, 한국경쟁, 한국단편경쟁 등 경쟁부문의 심사를 맡은 영화인들도 전주국제영화제와 함께 할 예정이다.
한편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는 내달 1일부터 10일까지 열린다.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를 맡은 이병준, 조보아(오른쪽).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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