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12년 만에 레알 마드리드를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려 놓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레알은 30일(한국시간) 독일 알리안츠 아레나서 열린 2013-1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서 4-0 완승을 거뒀다. 지난 1차전서 1-0으로 승리했던 레알은 종합스코어 5-0으로 뮌헨을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안첼로티 감독은 경기 후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환상적인 경기였다. 믿을 수 없는 결과를 만들어냈다”고 기뻐하며 “공수가 완벽했다. 특히 전반전 경기력은 환상 그 자체였다. 뮌헨을 앞에서부터 압박했고 모든 과정이 잘 이뤄졌다”고 평했다.
이제 레알은 첼시 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결승서 우승컵을 놓고 다투게 됐다. 안첼로티 감독은 “누가 결승에 오르든 상관 없다. 우리가 결승에 올랐다는 사실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결승전은 5월 25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다. 12년 만에 결승 무대를 밟게 된 레알은 현재 통산 9회 우승으로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다가올 결승에서 승리할 경우 최초로 챔피언스리그 10회 우승팀이 된다.
[안첼로티와 호날두. 사진 = gettyiamges/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