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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모델 겸 방송인 이파니가 출산 이후 불거진 남편과의 갈등에 대해 고백했다.
이파니는 지난 4월 진행된 연예/패션 매거진 'GanGee'(간지) 5월호 인터뷰에서 "둘째 아이를 낳은 후 남편과 소원해 지기 시작, 막장까지 갈 뻔 했다"고 밝혔다.
이파니는 "애들 문제로 툭하면 싸웠다. 원래 결혼하고 3년은 좋다고 하질 않나. 우리 부부는 여덟 살짜리 아이에 두 살 된 아기 까지 있다 보니 10년은 산 부부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서로의 스케줄 때문에 둘이 만날 시간도 거의 없었다. 침대에서 잠깐 만나도 서로 스마트폰을 보고 있기 바빴다"며 "사이가 안 좋았다.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막장까지 갈 뻔 했다"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이파니는 결혼 전과 후의 남편을 비교하며 서운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파니는 첫째 아들 형빈이가 초등학교에 입학 한 후 자신이 못하는 것을 남편이 대신 하는 등 솔선수범 가장의 역할을 하는 것에 대해 "원래 그러지 못하는 사람이다. 나서는 성격이 아니다. 내가 못하니까 자신이 하더라"라며 "남편이랑 하루에도 열 두 번 죽이네 사네 하지만 좋다. 정말 고맙다"라며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이파니가 전하는 남편 서성민과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몸짱 화보는 'GanGee' 5월호를 통해 공개된다.
[이파니. 사진 = 'GanGee'(간지)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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