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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전남 진도 팽목항 현지 진행이 시작된 지 5일째, 손석희 앵커의 옷은 여전히 그대로다.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9'는 지난 25일부터 5일째 팽목항에서 생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스튜디오가 아닌 외부에서 뉴스가 진행될 경우 앵커는 준비된 외부 세트에 위치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뉴스9'의 손석희 앵커는 바다를 배경으로 기립한 상태로 현지의 소식을 전하고 있다.
검은 바다를 배경으로 리포트를 소개하고, 희생자의 가족들과 인터뷰를 진행하다보니 자연히 현장감이 높을 수밖에 없다.
또 한 가지 눈에 띄는 점은 5일째 똑같은 손석희 앵커의 의상이다. 팽목항 진행이 시작된 이후 그는 줄 곳 어두운 재킷과 니트 의상을 선보이고 있다. 손 앵커가 단벌 의상을 고집하는 이유를 직접 언급한 적은 없지만, 타 방송의 앵커와 차별화되는 그의 모습은 결과적으로 시청자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러한 호응 속에서 '뉴스9'는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 집계 결과 29일 방송분이 자체 최고 시청률인 5.401%(유료방송가구 기준)을 기록했다.
[손석희 앵커.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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