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뻐꾸기둥지' 장서희, 4년 만에 국내 컴백소감 "욕심 비우고 재밌게"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배우 장서희가 KBS 2TV 새 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로 4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장서희는 오는 6월 2일 첫 방송을 예정한 KBS 2TV 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 (극본 황순영 연출 곽기원 백상훈)의 여주인공 '백연희' 역으로 캐스팅 됐다.

'뻐꾸기 둥지'는 영화 '사랑과 전쟁:열두번째 남자'의 곽기원 감독과 '루비 반지'의 황순영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 오빠를 죽음으로 내몰았던 여자의 대리모가 되어 복수를 꿈꾸는 한 여인과 과거의 사랑 때문에 생긴 비밀스런 상처로 가슴앓이를 해야만 하는 또 한 여인의 갈등과 상처 치유의 과정을 보여주게 될 작품이다.

장서희가 연기하게 될 '백연희'는 조용한 성품이지만 내면에 강인함을 가진 여인으로 진한 모성애와 사랑을 보여줄 예정. 장서희는"'뻐꾸기 둥지'는 진정한 모성애에 대한 드라마다. 대리모라는 소재와 모성애라는 주제에 집중하며 두 여인의 갈등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질 것"이라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또 "곽기원 감독님과 황순영 작가님은 20대 시절부터 남다른 인연으로 이어진 분들이라, 이번에 함께 작업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 뿐만 아니라 좋은 선후배 분들과 멋진 팀으로 작업하게 되어 설렌다"며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그 동안 '림사부재수이', '수당영웅' 등 중국 드라마를 통해 한류 열풍을 이끌며 활발하게 활동해온 장서희는 한국 활동 재개를 앞두고 "주변에서 축하와 응원을 많이 해 주신다. 그래서 힘이 많이 난다. 욕심을 비우고, 좋은 분들과 멋진 팀워크로 끝까지 재미있게 작업하려고 한다"는 뜻을 밝혔다.

[배우 장서희. 사진 = 예인E&M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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