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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영화 '오큘러스'가 '컨저링', '인시디어스'와 이어지는 연결고리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오큘러스'와 '컨저링', '인시디어스'를 이어주는 연결고리가 공개됐다. 바로 영화의 배경이 되는 집과 거울, 가족이다. 이는 '오큘러스'에서 완성된다.
첫 번째로 두 영화의 배경이 되는 집이라는 공간 자체이다. '컨저링'은 한 가족이 꿈에 그리던 새로운 집에 이사간 뒤에 겪게 되는 초자연적인 현상을 그렸고, '인시디어스: 두 번째 집'의 주인공들은 전편에서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났던 집을 떠나 새로운 공간으로 옮기지만 기이한 현상은 가족들을 끊임없이 따라다닌다.
'오큘러스'의 가족 역시 새로운 집에 이사를 오면서 새로 구입한 거울로 인해 기이한 현상을 겪는 내용을 담았다. 각각의 이유로 가족들이 새로운 보금자리로 자리를 잡았다는 점이 세 영화를 자연스럽게 연결시켜준다.
두 번째는 바로 거울이다. '컨저링'에서 거울은 저 세상과의 소통이 가능한 매개체 역할로 악령이 깃든 오르골 속 거울을 통해 귀신들의 실체를 알 수 있게 한다. '인시디어스: 두 번째 집'에서는 아빠가 거울을 보다가 자신 안에 있는 영혼을 발견하게 되는 역할을 한다. '오큘러스'에 이르러서 거울은 초자연적인 힘을 가지고 계속 보고 있으면 사람들을 홀려 기이한 현상을 유발시키는 결정적인 물건으로 등장하여 영화 속 거울을 둘러싼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뿐만 아니라 '컨저링' '인시디어스: 두 번째 집' '오큘러스' 모두 가족들에게 일어나는 점 또한 수많은 영화 팬들의 기대와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오큘러스'는 10년 전 살인사건의 진범이 거울 짓이라고 믿으며 기이한 현상을 조사하게 된 남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해 개봉해 국내 개봉 공포 외화 중 최고 흥행 수익을 기록한 '컨저링' '인시디어스: 두 번째 집'의 제작진이 참여한 작품으로 내달 29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 '컨저링' '인시디어스' '오큘러스' 스틸컷(위부터). 사진 = 씨네그루㈜다우기술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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