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할리우드 배우 조니 뎁의 과거 인터뷰가 화제다.
조니 뎁과 팀 버튼 감독이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영화 '가위손'이 23년 만에 재개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조니 뎁과의 인터뷰가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조니 뎁은 '가위손' '스위니 토드:어느 잔혹한 이발사 이야기' '찰리와 초콜릿 공장' '다크 쉐도우' 등 팀 버튼 감독이 제작, 연출하는 대부분의 영화에 출연하면서 팀 버튼이라는 기괴한 옷을 가장 멋지게 소화하는 배우이자 '팀 버튼의 영원한 페르소나'로 전 세계 영화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조니 뎁은 과거 한 인터뷰에서 "팀 버튼 감독은 할리우드의 그저 그런 하이틴 스타로 남았을 수도 있던 나를 진짜 배우로 만들어준 은인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힌 바 있으며, "팀 버튼 감독이 내게 어떤 역할을 요구하든지 나는 그의 요구를 모두 다 들어줄 수 있다"라며 팀 버튼에 대한 무한한 신뢰감을 내비쳤다.
10대 소녀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으며 이름을 알리던 시절 조니 뎁은 늘 가식적인 태도로 인기를 유지해야 했던 '청춘스타'의 모습과 '진정한 배우' 사이의 딜레마에 빠져있었는데, 팀 버튼 감독의 '가위손' 시나리오를 읽고 진짜 배우로서의 포부를 꿈꾸며 에드워드 역을 맡길 간절히 원했다고 알려졌다.
결국 "조니.. 당신이 에드워드예요!"라는 팀 버튼 감독의 러브콜에 기회를 얻게 된 조니 뎁은 '가위손'에서의 열연을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오르며 현재 전 세계 영화팬들로부터 사랑 받는 배우가 됐다.
'가위손'은 외딴 성에 홀로 지내던 미완성의 존재 에드워드(조니 뎁)가 킴(위노나 라이더)을 만나 이루어 질 수 없는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내달 22일 개봉 예정이다.
[조니 뎁. 사진 = ㈜프레인 글로벌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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