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부산 아이파크가 FA컵과 K리그 클래식서 홈 2연전을 펼친다.
부산은 30일 오후 7시 30분과 5월 4일 오후 2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FA컵 32강전 중랑 코러스 무스탕전과 K리그 클래식 11라운드 경남전을 치른다. 부산은 지난 26일 열린 제주와의 원정경기에서 선제골 득점에도 불구하고 패배를 기록했다. 부산으로써는 제주전에 승리해 19일 성남전에 이어 연승을 잇겠다는 각오였지만 원정 팀의 무덤이라는 제주의 벽을 넘지 못했다.
부산은 패배의 기억을 홈 2연전에서 씻어내겠다는 계획이다. 첫 상대는 FA컵 32강전에서 만나는 중랑 코러스 무스탕이다. 중랑은 현재 챌린저스 리그 소속으로 FA컵 1라운드에서 대학 강호 고려대를 꺾은 후 2라운드에서 광주대를 연파하며 32강전에 올랐다. 비록 챌린저스 리그 소속팀이지만 올 시즌 FA컵에서 파란의 주인공을 노리고 있는 팀이다.
부산은 지난해 단기전의 마법사 윤성효 감독의 지휘 아래 준결승까지 진출하는 모습을 보였다. 단기전에 강한 모습을 보이는 윤감독인 만큼 이 경기에서 승리와 함께 기존 리그 경기에서 테스트 해보지 못했던 신예 선수들을 활용해 분위기를 전환하는 기회로 만들 계획이다. 또한 부산은 중랑과의 승부로 분위기를 띄우고 이어지는 경남과의 홈 경기에서 연승으로 분위기를 이어가는 최상의 시나리오를 그리고 있다.
상황은 긍정적이다. 부산은 지난해 11월부터 현재까지 홈에서 6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홈에서 극강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런 만큼 오는 30일부터 이어지는 홈 2연전을 통해 확실한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사진 = 부산 아이파크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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