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세월호 실종자 가족에 "찾게되면" 기념사진 약속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손석희 JTBC '뉴스9' 앵커의 약속이 네티즌들을 가슴 뭉클하게 만들었다.

30일 1인 미디어 미디어몽구는 팽목항에서 '뉴스9' 진행을 마친 손석희 앵커의 화면 밖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손석희 앵커는 자신을 찾아온 세월호 실종자 가족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보였다.

그 과정에서 한 실종자의 아버지는 "아이를 찾게 되면 기념사진을 찍어 달라"고 요청했고, 이에 손 앵커는 흔쾌히 "연락해서 한 번 뵙자"고 약속했다. 이후 손 앵커와 아버지는 잠시 포옹을 나눴다.

한편, 손 앵커는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5일 간 전남 진도 팽목항 현지에서 '뉴스9'을 생방송으로 진행했다.

[손석희 앵커.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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