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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SBS '별에서 온 그대'(별그대)의 복사판이 인도네시아에 등장했다.
인도네시아 방송사 RCTI는 최근 '별그대'를 리메이크한 드라마 'Kau Yang Berasal Dari Bintang'(까우 양 버라살 다리 빈땅)을 방송했다. 'Kau Yang Berasal Dari Bintang'는 인도네시아어로 '별에서 온 그대'라는 뜻이다.
외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판 '별그대'는 배우 김수현, 전지현 등이 출연한 원작과 같이 외계인이 지구에 떨어져 살게 된다는 설정부터 주연 배우들의 캐릭터, 포스터까지 많은 내용이 흡사하다. 특히 남자주인공이 400년 전 만난 소녀에게 옥비녀를 건네는 모습도 그대로 등장한다고.
그러나 이 인도네시아 '별그대'는 정식 판권 계약을 맺은 작품이 아닌 '카피작'(복사판)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별그대' 판권을 소유하고 있는 SBS 콘텐츠허브 측은 "아직 정식으로 수출계약을 맺은 작품이 아니다. 대응방안을 논의 하겠다"는 입장이다.
['별그대' 포스터. 사진 = SBS]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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