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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정수 기자] 배우 고아라가 전작과 다른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고아라는 3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SBS에서 진행된 SBS 새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극본 이정선 연출 유인식, 이하 '너포위') 제작발표회에서 "주변 친구들이 이제 갓 사회에 나왔다. 인턴을 하거나 준비를 하고 있다. (어수선은) 그런 고민을 대표적으로 안고 있는 친구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만 3년 준비해서 공무원 시험에 합격했다. 사회생활을 해야하는 친구들의 마음, 아직 꿈이 있지 않은 친구들도 있다. 전공이 있지만 어떤 길로 가야 하는지 모르는, 아버지의 꿈으로 인해 자신의 꿈을 정하지 못하는 인물이다"며 "몸이나 행동도 많이 준비했다. 제가 살아가고 있는 시기, 제 나이 또래 친구들의 이야기다. 말보다 행동이 앞서고 정의감에 불탄다"고 밝혔다.
이어 "전작 나정이와 비슷한 욱하는 성격이 있긴 하지만 수선이 성격에 맞게 표현하도록 많은 분들이 도와주고 있다"며 "저같은 경우 어떻게 보면 기본적인 베이스 성향, 사람의 성격, 추구하는 방향이나 가치관은 비슷한 면이 있다. '응답하라 1994' 나정이와 수선이가 비슷한 면모는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이미지를 표현할 생각은 안했다. 아무래도 살아온 과정이 다르기 때문에 수선이가 살아온 환경에 집중하고 조금 더 생각하고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아라는 "그래서 나정이와 다를 것이다. 대본에도 나와 있지만 한 상황에서도 표현하는게 다르다. 대표적인 예로 (나정이가) 애교가 많았더라면 수선이는 애교가 없다. 눈치가 없는 캐릭터다"며 "그런 면에서 수선이는 수선이로 보이지 않을까 고민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한편 '너희들은 포위됐다'는 강남경찰서를 배경으로 한 청춘 성장 로맨스 수사물이다. 형사를 꿈꿔본적 없는 4명의 신입 형사들과 이들을 도맡게 된 명실상부 최고의 수사관인 강력반 팀장의 성장 과정을 그린다. 차승원, 이승기, 고아라, 오윤아, 안재현, 성지루, 박정민 등이 출연한다. 오는 5월 7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배우 고아라.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정수 기자 easefu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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