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포위' 안재현, "'별그대'이후 빠른 복귀 두려웠다" [MD동영상]

[마이데일리 = 김정수 기자] 배우 안재현이 '별그대' 이후 '너포위'에 합류한 것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안재현은 3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SBS에서 진행된 SBS 새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극본 이정선 연출 유인식, 이하 '너포위') 제작발표회에서 "패셔너블하고 옷에 신경을 많이 쓰는 친구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형사에 어울리지 않게 열정적인 마인드보다 좋은게 좋은거고 유들유들하고 한걸음 뒤에서 상황을 본다"며 "열정적인 삶보다 행복한 삶을 찾는다. 저 상황에서 떨고 있어야 하는데 웃고 있는 상황도 연출된다. 재미있는 캐릭터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두려웠다. 드라마를 빠르게 해도 괜찮을까 두려움이 컸는데 장태유 감독님이 '너는 잘 다듬어지지 않은 원석이기 때문에 누군가가 한번 더 너를 맡으면 많이 달라질 것'이라고 말씀해주셨다"고 고백했다.

안재현은 "유인식 감독님도 칭찬을 해주시더라. 강한 믿음을 주시고 보듬어 주시니 커다란 원동력이 됐다. 작가님도 믿어주시고 잘 될거라는 믿음 하에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별그대'와 함께 다시 SBS를 하게 돼서 기쁘다. 스태프 분들이 다시 한번 유인식 감독님께 저를 추천했다는게 기뻤다"며 "선배님들과 첫촬영 때도 편하고 너무나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털어놨다.

한편 '너희들은 포위됐다'는 강남경찰서를 배경으로 한 청춘 성장 로맨스 수사물이다. 형사를 꿈꿔본적 없는 4명의 신입 형사들과 이들을 도맡게 된 명실상부 최고의 수사관인 강력반 팀장의 성장 과정을 그린다. 차승원, 이승기, 고아라, 오윤아, 안재현, 성지루, 박정민 등이 출연한다. 오는 5월 7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배우 안재현.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정수 기자 easeful@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