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필, 여건욱 상대 시즌 5호 홈런 폭발… 19일만

[마이데일리 = 광주 고동현 기자] 필이 홈런을 터뜨렸다.

브렛 필(KIA 타이거즈)은 3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1회 첫 타석에서 좌월 홈런을 때렸다.

필은 팀이 0-1로 뒤진 1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필은 SK 선발 여건욱과 만나 볼카운트 1스트라이크에서 2구째 137km짜리 슬라이더를 통타,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5호 홈런이자 11일 롯데전 이후 19일만에 터진 대포다.

KIA는 필의 홈런에 힘입어 1회말 현재 SK와 1-1로 맞서 있다.

[KIA 브렛 필.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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