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안치홍이 올시즌에도 야구 꿈나무를 위해 후원한다.
안치홍(KIA 타이거즈)은 3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앞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 김은영 본부장과 밝은안과21병원 반태수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야구 꿈나무 인재 양성 1안타 1도루 후원 협약식'을 갖고 올 시즌 1안타 및 1도루당 각각 2만원을 적립해 시즌 종료 후 어린이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안치홍은 지난 2009년부터 불우한 환경에 있는 야구 꿈나무들이 야구에 대한 열정과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1안타 1도루 후원 협약'을 통해 적극적인 후원 활동을 해왔다.
구단 지정병원인 밝은안과21병원도 안치홍의 뜻에 함께 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안치홍의 성적에 따라 적립금을 조성, 시즌 종료 후 어린이재단에 전달할 방침이다. 특히 안치홍은 각각 1만원을 적립하던 것을 지난해부터 2만원으로 올려 적립하고 있다.
안치홍은 "후원 협약을 통해 어려운 환경에 처한 야구 꿈나무도 돕고, 나 스스로도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며 "야구 꿈나무들에게 희망과 꿈을 심어 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치홍은 지난 시즌 103안타, 16도루를 기록하며 238만원을 적립했고, 밝은안과21병원도 119만원을 적립해 총 357만원을 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
[KIA 안치홍.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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