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박종윤, 하퇴부 찰과상으로 경기 도중 교체

[마이데일리 = 대전 강산 기자] 롯데 자이언츠 박종윤이 부상으로 경기 도중 교체됐다.

박종윤은 30일 대전구장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전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하지만 5회초 주루플레이 도중 부상을 당해 5회말 수비에서 대수비 박준서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상황은 이랬다. 5회초 2사 만루 상황. 2루 주자였던 박종윤은 문규현의 우전 안타 때 홈을 파고들었다. 그러나 포수 블로킹에 막혀 태그아웃 당했고, 이 과정에서 부상을 입었다. 한참을 고통스러워하던 박종윤은 일어나 더그아웃으로 들어갔으나 5회말 수비에는 나서지 못했다. 롯데 관계자는 "박종윤이 양쪽 하퇴부 찰과상과 타박상을 입었다"며 "바세린을 바르고 아이싱 중이다"고 말했다.

한편 박종윤은 이날 교체되기 전까지 시즌 3호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롯데 자이언츠 박종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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