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고동현 기자] KIA가 연패를 끊었다.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KIA 타이거즈는 3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신종길과 브렛 필의 맹타에 힘입어 6-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IA는 2연패를 끊으며 시즌 성적 10승 14패를 기록했다.
경기 후 선동열 감독은 "송은범이 많은 투구수를 기록하며 어려운 투구를 했지만 최소 실점으로 막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송은범은 6회 1아웃까지 108개를 던지며 상대를 2점으로 막았다. 7피안타 4사사구를 기록했지만 연이은 위기를 넘기며 실점을 최소화했다.
이어 선 감독은 "신종길과 필이 타선을 이끌면서 분위기를 우리쪽으로 가져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신종길은 멀티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 필도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마지막으로 그는 "경기 후반 불미스러운 일로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말하며 관중의 심판 공격에 대해 사과했다.
7회초 SK 공격을 앞둔 상황에서 한 취객이 1루쪽 관중석에서 그라운드로 넘어와 1루심 박근영 심판을 공격한 바 있다.
KIA는 5월 1일 경기에 양현종을 내세워 연승에 도전하며 이에 맞서 SK는 조조 레이예스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KIA 선동열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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