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양 안경남 기자] 포항 스틸러스의 수문장 신화용 골키퍼가 승부차기 선방쇼로 팀을 FA컵 16강으로 이끌었다.
포항은 30일 오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4 하나은행 FA컵 32강전서 안양을 꺾고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포항은 전후반 90분서 득점 없이 비긴 뒤 연장전을 거쳐 승부차기서 안양에 4-3으로 승리했다.
승부차기 영웅은 신화용 골키퍼였다. 신화용은 3명의 슈팅을 막아내며 포항에 승리를 안겼다. 신화용은 경기 후 “120분 동안 승부가 갈리지 않아 힘들었는데 승부차기서 이겨 기쁘다”고 말했다.
승부차기 비결을 묻는 질문에는 “확신을 없었다. 무조건 이겨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며 “안양과의 승부차기는 전혀 대비하지 못했다. 데이터가 없었기 때문이다. 순전히 감각으로 볼을 막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끝까지 가서 약간 불안했지만 평소에 워낙 감독님과 선수들이 믿음을 많이 줘서 오늘도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신화용. 사진 = 마이데일이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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