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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방송인 김구라가 아내 때문에 빚이 생겼다고 고백했다.
30일 밤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MC 김국진, 윤종신, 김구라, 규현)에는 배우 김민종, 전 농구선수 서장훈, 걸그룹 씨스타의 소유, 방송인 전현무가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7개의 예능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힌 전현무는 "몸도 힘들고 '너무 많이 하는 거 아니냐?'라는 소리를 들을 때마다 김구라를 생각한다"며 "어디 가서 피곤하다는 얘기를 안 한다. 김구라는 눈만 뜨면 카메라 앞에 있는 것 같기 때문"이라고 털어놨다.
이에 김구라는 "너도 집에 사고치는 아내 있으면 일 열심히 하게 돼"라며 "본의 아니게 부채가 생겼다. 그런데 아내인데 어쩌겠냐"라며 "나는 8~9개의 예능프로그램을 하는데, 신동엽은 한 11개 한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인 김구라. 사진 = MBC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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