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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래퍼 마리오의 신곡 '데미지(Damage)'가 방송사 KBS와 SBS에서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KBS와 SBS 가요 심의 결과에 따르면 지난 29일 공개된 마리오의 신곡 '데미지(Damage)'는 가사 중 '병신처럼 시간이 지나 너를 그리워하네'라는 특정 단어 표현이 문제가 돼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래퍼 마리오는 지난 2012년 8월 발표한 '메이데이(Mayday)' 이후 1년 8개월여 만에 발표한 신곡 '데미지(Damage)'가 일부 방송사로부터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은 가운데 소속사 측은 "가사 수정 및 재심의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소속사 레인보우브릿지에이전시는 "KBS와 SBS에서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은 문제의 특정 가사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자신을 탓하는 표현이다"며 "화자의 후회와 분노를 표현하는 가장 적합한 단어"라고 전했다.
한편 KBS, SBS로부터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은 마리오의 신곡 '데미지'는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냈지만 후회로 울부짖는 남자의 상처를 마리오 특유의 강렬한 래핑으로 풀어낸 곡이다. 피처링으로 참여한 걸그룹 스피카의 김보아가 이별 후 받은 여자의 상처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이끌어내 눈길을 받고 있다.
[마리오. 사진 = 레인보우브릿지에이전시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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