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SBS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극본 김은희 연출 신경수)가 최원영의 분노로 파멸을 암시, 긴장감 백배의 전개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쓰리데이즈'의 절대 악인 도진(최원영 분)의 극에 달한 분노는 결국 동휘(손현주)를 벼랑 끝으로 몰아 세웠다. 모든 것을 잃고 악에 받친 도진은 미치광이 그 자체, 그의 손에 달린 결말은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며 긴장감을 최고조로 상승. 마지막까지 그가 세상을 쥐고 흔들 수 있을지 궁금증을 폭발시키고 있다.
그저 돈과 권력이라는 야욕만을 향해 달리며 방해되는 인물은 즉시 처단하는 야멸찬 인간 김도진에게 더해진 화는 세상을 향한 분노로 폭발, 그의 말대로 누구도 그를 막을 수 없게 된 상황에서 마지막까지 국가를 뒤흔들며 이동휘에게 모든걸 잃게 만들기 위해 사활을 걸었다.
'절대 악'에 달한 김도진을 완성 시킨 최원영은 최후의 악행을 앞두고 담담한 자세로 여유로움을 보여 아무도 저지할 수 없는 미치광이 본연의 모습을 더욱 소름 끼치게 느껴지게 했다. 특히 극 말미 독기 서린 눈빛과 흥미로운 미소만으로도 그가 펼칠 악행의 거대함과 두려움을 느낄 수 있게 해 최원영이기에 가능한 악인의 품격으로 마지막까지 극에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이에 시청자들로 하여금 마지막까지 그의 눈 빛, 손 짓, 표정 하나 하나 모두 읽게 하며 극의 긴장감과 압박감을 최고조로 상승. 결말에 대한 흥미와 궁금증을 절정에 이르게 하며 마지막화를 기다려지게 하고 있다.
한편 '쓰리데이즈' 마지막회(16회)는 1일 밤 10시 방송된다.
['쓰리데이즈' 최원영. 사진 = SBS 방송 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