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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추신수의 방망이가 침묵했다.
텍사스 추신수는 1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오클랜드와의 홈 경기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추신수는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76타수 23안타 타율 0.303.
추신수는 0-0이던 1회말 첫 타석서 오클랜드 선발투수 제시 차베즈를 만났다. 추신수는 초구를 공략해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0-7로 뒤진 3회말에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볼카운트 1B1S서 3구째를 공략해 중견수 플라이로 돌아섰다.
추신수는 0-12로 뒤진 6회말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2S서 3구째 바깥쪽 유인구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1-12로 뒤진 8회말엔 2사 2루 타점 찬스에서 루크 그레거슨을 만났다. 추신수는 볼카운트 1S서 2구째를 공략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텍사스는 오클랜드에 1-12로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4개의 실책이 쏟아졌다. 텍사스는 오클랜드와의 홈 3연전을 모두 내주면서 4연패 수렁에 빠졌다. 15승13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다. 오클랜드는 18승 10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질주했다.
한편, 론 워싱턴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추신수가 3일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부터 좌익수 수비를 할 수 있다고 했다. 텍사스는 2일 휴식일을 가진 뒤 3일부터 LA 에인절스와 원정경기를 갖는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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