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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LA 다저스가 진땀승을 거뒀다.
LA 다저스는 1일(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필드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인터리그 원정경기서 6-4로 승리했다. LA 다저스는 15승12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아울러 팀 통산 10000승째를 따냈다. 미네소타는 12승12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선취점은 미네소타가 따냈다. 호스밀 핀투의 중전안타와 LA 다저스 포수 드류 부테라의 패스트볼로 1사 2루 찬스를 잡았다. 커트 스즈키와 샘 풀드가 범타로 돌아섰으나 에드아르도 에스코바가 우중간 2루타를 날려 핀투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LA 다저스는 3회 승부를 뒤집었다. 부테라의 좌전안타와 칼 크로포드의 3루 땅볼로 만든 1사 2루 찬스에서 고든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니 디 고든의 볼넷으로 기회를 이어갔다. 후속 핸리 라미레즈와 아드레안 곤잘레스가 연이어 1타점 좌전적시타를 날렸다.
LA 다저스는 7회 푸이그의 좌전안타와 맷 캠프의 우전안타로 2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후속 안드레 이디어의 1타점 좌월 2루타와 후안 유리베의 2타점 적시타로 3점을 추가했다. LA 다저스는 8회 1사 후 고든의 좌익선상 2루타와 푸이그의 내야안타로 1점을 추가하면서 승부를 갈랐다.
미네소타는 9회말 1사 후 풀드의 우월 2루타와 에스코바의 좌중간 1타점 적시타로 추격했다. 계속된 1사 1,2루 찬스에서 조 마우어가 삼진으로 물러았으나 트레버 플루프가 LA 다저스 마무리 켄리 잰슨에게 11구 접전 끝 좌익선상 2타점 2루타를 날렸다. 그러나 크리스 콜라벨로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승부가 마무리 됐다.
LA 다저스 선발투수 잭 그레인키는 6이닝 7피안타 6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통산 10000승을 이끌었다. 이어 J.P. 하웰, 크리스 위드로, 브라이언 윌슨, 파코 로드리게스, 켄리 잰슨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⅓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잰슨이 세이브를 따냈다. 타선에선 푸이그, 곤잘레스, 이디어, 부테라가 각각 2안타를 날렸다. 결승타는 곤잘레스의 몫. 유리베도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미네소타 선발투수 카일 깁슨은 6⅔이닝 9피안타 2탈삼진 3볼넷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이어 마이클 톤킨, 브라이언 듀엔싱, 앤서니 스와작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타선에선 에스코바가 4안타를 날렸으나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LA 다저스 선수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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