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고동현 기자] 김민우가 KIA 유니폼을 입고 첫 홈런을 터뜨렸다.
김민우(KIA 타이거즈)는 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9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좌월 투런포를 날렸다.
김민우는 지난해 열린 2차 드래프트를 통해 넥센에서 KIA로 이적했다. 이날 전까지는 16경기 나서 타율 .250(20타수 5안타) 7득점을 기록했다. 홈런과 타점은 없었다.
첫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낸 김민우는 팀이 4-1로 앞선 3회말 1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SK 선발 조조 레이예스와 만난 김민우는 볼카운트 3-1에서 5구째를 통타,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기록했다.
KIA 이적 후 첫 홈런이자 2012년 9월 29일 대전 한화전 이후 첫 대포다.
KIA는 김민우의 홈런에 힘입어 4회초 현재 7-1로 크게 앞서 있다.
[KIA 김민우.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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