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유희관이 4월 한 달간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프로야구 선수로 뽑혔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4월 MVP에 유희관(두산 베어스)이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유희관은 1일 치러진 프로야구 출입기자단 투표에서 유효표 26표 가운데 10표(38%)를 획득, 7표(27%)를 얻은 쉐인 유먼을 3표차로 제치고 4월 MVP의 영광을 차지했다.
유희관은 개막 이후 4월까지 5경기에 등판해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04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 부문 당당 1위다.
유희관에게는 상금 500만원이 수여되며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과 넥센 경기에 앞서 시상식을 가졌다.
유희관은 출신 중학교인 이수 중학교에 상금의 50%에 해당하는 금액의 야구용품을 지급하기로 했다.
유희관은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돼 정말 기분이 좋다"며 "특히 월간 MVP는 데뷔 후 처음 받아보는 상이라 더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며, 다음에 또다시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히 팀 또한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마운드 위에서 더욱 열심히 던지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두산 유희관.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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