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NC가 LG에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NC 다이노스는 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서 10-5로 승리했다. NC는 LG와의 주중 홈 3연전서 2승1패로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16승10패로 선두 넥센과의 승차를 0.5경기로 유지했다. LG는 7승17패1무로 최하위를 유지했다.
LG가 선취점을 뽑았다. 1회 1사 후 손주인의 볼넷에 이어 조쉬벨이 우전안타를 날렸다. 이 과정에서 NC 2루수 박민우의 실책으로 조쉬벨이 2루까지 진루했다. 1사 2,3루 LG의 득점 찬스. LG는 정의윤이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이병규가 NC 선발투수 테드 웨버를 상대로 볼카운트 1B1S서 3구째를 공략해 비거리 120m짜리 중월 스리런포를 날렸다.
NC도 1회말 곧바로 추격했다. 선두타자 박민우가 LG 선발투수 신재웅의 실책으로 출루했다. 이종욱의 우전안타로 무사 1,3루 찬스. 나성범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이호준의 좌월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계속된 1사 1,3루서 에릭 테임즈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차로 추격했다. NC는 2회말엔 권희동의 우중간 2루타와 김태군의 1타점 좌전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NC는 4회 승부를 뒤집었다. 손시헌이 좌측 2루타로 출루했다. 김태군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찬스. 후속 박민우는 우월 3루타를 날려 손시헌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후 오정복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박민우마저 홈으로 불러들였다.
LG는 5회 최경철의 좌중간 안타에 이어 오지환이 2루 땅볼로 출루했다. 야수선택. 오지환의 2루 도루와 박용택의 2루 땅볼로 2사 3루 찬스를 잡았다. 후속 김용의의 우익선상 1타점 적시타로 오지환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NC는 5회 승부를 갈랐다. 1사 후 모창민과 권희동이 볼넷을 골랐다. 손시헌의 2루 땅볼 때 유격수 실책으로 모창민이 홈을 밟았다. 1사 1,3루 찬스. 김태군의 투수 앞 땅볼 때 이번엔 투수 실책으로 권희동마저 홈을 밟았다. 계속된 1사 1,2루 찬스서 박민우가 좌익수 키를 넘기는 2타점 2루타를 날렸다. 오정복이 포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난 뒤 2사 2루 상황에선 나성범이 1타점 우중간 2루타를 터트려 박민우마저 홈을 밟았다.
NC 선발투수 테드 웨버는 5이닝 5피안타 4탈삼진 3볼넷 4실점을 기록해 승리투수가 됐다. 이어 손정욱, 이민호, 이혜천, 임창민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타선에선 3안타 3타점의 박민우가 가장 돋보였다.
LG 선발투수 신재웅은 3⅔이닝 8피안타 4탈삼진 1볼넷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이어 신승현, 정현욱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타선에선 이진영이 2안타로 분전했다. LG는 8회초 1사 후 정의윤의 좌중간 2루타와 이병규의 2루 땅볼로 잡은 2사 3루 찬스에서 이진영의 1타점 좌전적시타로 추격했다. 그러나 승패와는 아무런 연관이 없었다.
[박민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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