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데이즈' 세월호 참사 유가족에 메시지 "여러분, 힘내십시오"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쓰리데이즈' 제작진이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극본 김은희 연출 신경수) 16회(마지막회)에서는 악행을 보였던 김도진(최원영)이 죽음을 맞이하고 대통령 이동휘(손현주)가 자신의 자리에서 꿋꿋하게 국민들을 위해 일하고자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 말미 한태경(박유천)은 다시 자신의 자리로 돌아가고자 청와대 경호원의 옷으로 갈아입었고 동기들은 그에게 "한태경, 뭐해. 얼른 와"라며 따뜻하게 그를 반겼다.

이어 '쓰리데이즈' 제작진이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한 내용이 자막으로 흘러나왔다. "그동안 드라마 일정으로 세월호의 아픔을 함께하지 못했습니다. 이제부터 시청자로 돌아가 그 슬픔과 고통을 같이 나누겠습니다"라고 전했다.

또 "성원을 보내주신 시청자 여러분, 사랑합니다! 그리고 유가족 여러분, 힘내십시오!"라며 시청자들과 세월호 침몰 유가족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SBS '쓰리데이즈' 16회. 사진 = SBS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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