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별바라기', 시청률 4.2%…유재석 '나는 남자다'보다 0.1%P 높아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방송인 강호동의 파일럿 예능프로그램이 4.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1일 방송된 MBC 파일럿 예능 '별바라기'는 시청률 4.2%(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예능 2위에 해당한다. SBS '자기야-백년손님'이 5.6%, 스페셜 편이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는 3.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별바라기'는 스타와 팬이 함께 출연해 지난 추억을 이야기하는 토크쇼다. 강호동이 MC를 맡아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특히 비슷한 시기에 KBS 2TV에서도 유재석이 MC로 나선 파일럿 예능 '나는 남자다'를 제작해 두 사람의 경쟁 구도가 형성되며 관심이 쏟아졌다. 지난달 9일, 수요일 밤에 방송됐던 '나는 남자다'는 시청률 4.1%를 기록한 바 있다.

방송일이 달라 단순 비교에 큰 의미는 없겠지만, 두 프로그램의 시청률 격차가 단 0.1%P 차이에 불과해 두 파일럿 중 뚜렷한 우위를 보인 프로그램은 없었다고 볼 수 있다. 다만 '별바라기'는 동시간대 예능 2위, '나는 남자다'는 당시 동시간대 예능 3위였다.

[MBC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별바라기'. 사진 = MBC 방송 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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