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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시사평론가 이철희가 세월호 참사에 대한 논의가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1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썰전'에서는 '세월호 참사, 아직 못다 한 이야기'라는 주제로 MC들의 토론이 이뤄졌다.
이날 방송 중 변호사 강용석은 "이번 참사는 인재로 시작돼 관재로 끝난 참사였다"며 "국가 안전 시스템의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철희는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지방선거와 월드컵, 아시안게임 등 큰 국가적 행사를 거치면서 세월호 사고가 잊혀질 수 있다는 점이다"며 입을 열었다.
이철희는 "우리 사회의 공식이 '대충대충'으로 시작해, '흐지부지'로 끝난다는 것이다. 이번만큼은 훗날 '대한민국의 안전 시스템이 2014년 4월 16일부로 바뀌었다'고 기록돼야 한다"고 생각을 덧붙였다.
[변호사 강용석(첫 번째)과 시사평론가 이철희.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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