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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기분 좋은 날' 박세영이 한복을 입고 미각의 달인 장금이로 변신했다.
2일 박세영이 깔끔하게 묶은 쪽진 머리에 수라간 나인들의 한복을 입고 수줍은 미소를 지어내고 있는 장면이 공개됐다. 박세영은 지난 4월 26일 첫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기분 좋은 날'(극본 문희정 연출 홍성창)에서 정다정 역으로 첫 등장, 당당하고 씩씩한 무한 긍정녀의 모습을 보였다.
박세영의 장금이 변신은 지난 4월 22일 경기도 탄현의 SBS 제작센터에서 진행됐다. 짧은 머리를 단정하게 빗어 넘긴 박세영은 보랏빛 포인트가 가미된 분홍 저고리의 한복에 수라간 나인들의 하얗고 커다란 앞치마를 두르고 등장했다.
박세영은 극중 정다정의 깜짝 변신을 위해 몇 번이고 의상과 머리를 점검하고, 자연스러운 표정과 제스처를 연습해 보는 등 남다른 신경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로고스필름 측은 "박세영은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망가지는 모습을 두려워하지 않고 극중 정다정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는 박세영이 정다정을 통해 어떤 이야기들을 이끌어 내게 될 지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한편 '기분 좋은 날' 2회 방송분에서는 딸들 때문에 모멸감도 감내하는 한송정의 모정과 엄마의 상처를 누구보다 깊이 이해하는 딸 정다정의 따뜻한 마음이 드러났다.
'기분 좋은 날' 3회는 오는 3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될 예정이다.
[SBS '기분 좋은 날' 출연배우 박세영. 사진 = 로고스필름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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