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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벤피카(포르투갈)가 2명이 퇴장 당하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유벤투스(이탈리아)를 제치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벤피카는 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유벤투스 스타디움서 열린 2013-14시즌 유로파리그 4강 2차전서 유벤투스와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지난 1차전서 2-1로 승리했던 벤피카는 합계전적 1승1무로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무승부만 거둬도 결승 진출이 가능했던 벤피카는 후반 중반까지 유벤투스의 공세를 잘 막아냈다. 그러나 후반 22분 변수가 발생했다. 페레스가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유벤투스를 기회를 살려 후반 34분 오스발도가 벤피카 골망을 갈랐지만 오프사이드 반칙이 선언됐다.
벤피카는 후반 종료직전 한 명이 더 퇴장 당하며 9명이 됐지만 끝까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고, 결국 무승부로 경기를 마치며 유로파리그 결승 진출의 주인공이 됐다.
한편, 또 다른 준결승에선 발렌시아(스페인)가 세비야(스페인)를 3-1로 이겼지만 지난 1차전서 2-0으로 승리했던 세비야가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극적으로 결승에 올랐다.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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