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진실 어머니 정옥숙 씨 "7년 흘렀지만 여전히 그립다"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故 최진실의 어머니 정옥숙 씨와 아들 최환희 군, 딸 최준희 양의 근황이 공개됐다.

2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는 故 최진실, 최진영의 어머니인 정옥숙 씨의 가슴 절절한 사연과 그의 자녀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아들 최환희 군은 엄마에 대해 "항상 옆에 계시고 편안한 분이셨다. 그래서 지금도 옆에 항상 계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보고싶기도 하고 그립기도 하다. 인생에서 한 명 뿐인 엄마니까 보고싶다"고 전했다.

이어 정옥숙 씨는 "벌써 세월이 흘러 7년이 됐다. 7년이 됐는데 참 많이 그립고 보고싶다. 세월도 흐르고 이제 또 아이들하고 생활을 하다 보니까 살짝 잊어버릴 때도 있더라"며 먹먹한 표정을 지었다.

또 故 최진영의 모습을 떠올리며 "지난 3월에는 우리 아들 3주기도 되고, 그런 달이 돼서 3월은 내내 울었다. 3월 한 달 끊임없이 너무 많이 울고 밥도 못 먹고 많이 지치고 그랬다"며 답답한 심경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정옥숙 씨는 고 최진실의 생전 일기장을 방송을 통해 최초 공개하며 눈물을 흘렸다.

[故 최진실 어머니 정옥숙 씨. 사진 = SBS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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