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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휴먼다큐 사랑'의 홍상운 CP가 아이들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당부하며 세월호 참사에 안타까워했다.
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CGV여의도에서 진행된 '휴먼다큐 사랑' 기자간담회에서 홍상운 CP는 "세월호 사고 때문에 뒤숭숭한데, 그런 생각을 해봤다. (탑승객 중)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아이들인데, 만약에 선장이 아이들을 자기 아이라고 생각했다면, 만약 내 친척이고 내 제자이고 내 아이라고 생각했다면 과연 어떻게 됐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조에 나갔던 해양경찰이든지 정치인들이 실종된 사람들이 내 아이고, 내 가족이라고 생각했다며 좀 달라지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이며 안타까운 마음을 내비쳤다.
홍 CP는 "'휴먼다큐 사랑'으로 가족에 대한 사랑이 확대돼 사회가 좀 더 살만하고 사랑스러운 세상이 되는 거 아닌가 싶다. 올해 '휴먼다큐 사랑' 이후 아이들과 약자들에 대한 관심을 나눠갖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정의 달 특집으로 지난 2006년 5월 기획된 '휴먼다큐 사랑'은 올해로 아홉 번째 시즌이다. '사랑'이란 주제를 통해 인간 내면의 가치와 진정한 삶의 의미를 추구하는 MBC의 대표 다큐멘터리. 매년 가정의 달 5월에 매주 한 편씩 방송돼 시청자들에게 가슴 따뜻한 선물이 되어왔다.
이번 5월에 찾아가는 '휴먼다큐 사랑'은 4가지 빛깔을 지닌 아이들의 이야기. 1부 '꽃보다 듬직이'(6일 밤 11시 15분), 2부 '날아라 연지'(12일 밤 11시 15분), 3부 '수현아 컵짜이 나'(19일 밤 11시 15분), 4부 '말괄량이 샴쌍둥이'(6월 2일 밤 11시 15분)으로 구성됐다.
MBC는 본 방송에 앞서 5일 밤 11시 15분 프롤로그 형식의 '다큐스페셜-사랑 그 후'를 방송한다. 지난 8년간 방송됐던 34편의 '사랑' 이야기를 되짚어보고 '사랑'이 많은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등을 소개한다.
[사진 = 김성진 수습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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