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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김성령이 6년만에 연극 무대에 복귀해 망가지는 역할을 택한 이유를 밝혔다.
김성령은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수현재씨어터(DCF 대명문화공장)에서 열린 연극 '미스 프랑스' 기자간담회에서 "'미스 프랑스'에서 잘 기억 못하고 이런 캐릭터다. 미스 프랑스로 나오지만 좌충우돌 하는 1인 3역이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이번 작품을 선택할 때 즐겁고 관객과 같이 즐기면서 내 연극에 초대하면서 즐겁게 할 수 있는 자신이 있어 선택하게 됐다"며 "막상 연습해 보니까 망가지는 코미디가 너무 어렵더라. 해야할게 너무 많고 준비할게 많다"고 말했다.
이어 "땀 흘리면서 하루에 10시간식 연습하고 있다. 아직도 해야할 것들이 많이 남았다"며 "이지하 배우에게도 많은 에너지를 얻고 있다. 그 에너지를 모아 TV에서는 볼 수 없었던 한계점을 뛰어 넘어 보려 한다. 망가지는 것도 최대한 멋지게 망가져 보겠다"고 털어놨다.
한편 연극 '미스 프랑스'는 배우 조재현이 대표로 있는 수현재컴퍼니의 첫 번째 제작공연이다. '미스 프랑스'를 선발하는 그룹의 조직위원장으로 아름답지만 무능하고 허영심이 많은 플레르와 그녀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닮았지만 순진하다 못해 멍청하기까지 한 호텔 종업원 마르틴, 유흥업에 종사하며 플레르와 사이가 좋지 않은 거칠고 냉소적인 성격의 쌍둥이 여동생 사만다까지 세 가지 캐릭터를 한 명의 배우가 모두 소화한다. 김성령, 이지하가 1인 3역에 도전하며 노진원, 김하라, 안병식, 이현응, 김보정이 출연한다.
연극 '미스 프랑스'는 오는 15일부터 7월 13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수현재씨어터(DCF 대명문화공장)에서 공연된다.
[배우 김성령.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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