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온라인 뉴스팀] 서울 지하철 2호선 전동차 추돌사고의 원인은 뒤 따라오던 기차의 자동 안전거리 유지 장치 고장으로 파악됐다.
2일 오후 3시32분께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에서 성수역 방면으로 운행하던 전동차 2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목격자에 따르면 '쿵' 소리와 함께 전동차가 멈췄으며 열차 한 칸이 떨어져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국토부(국토교통부)는 중앙사고수습 본부를 구성했으며, 현재까지 파악된 사고 원인은 뒤에 따라오던 열차의 자동 안전거리 유지 장치가 고장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서울 소방 상황실에 따르면 이 추돌 사고로 인해 총 42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이내 부상자가 170명으로 증가했다가 117명으로 정정해 집계 됐다. 부상자들은 한양대, 중앙대, 건국대, 서울대병원, 순천향병원, 마이크로, 인제백병원, 고대안암병원 등 서울 시내에 위치한 병원 8곳에 분산해 치료를 받고 있다. 기관사 역시 부상을 입어 국립의료원서 치료 중이다.
서울메트로 측은 전동차에 타고 있던 1,000여 시민들의 대피를 완료했다고 전했다. 이 추돌 사고로 잠실방향 을지로 입구에서 성수역까지 9개 구간에서 2호선 운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서울 지하철 2호선 전동차 추돌사고. 사진 = YTN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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