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이대호가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빅보이' 이대호(소프트뱅크 호크스)는 2일 일본 클리넥스 스타디움 미야기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출전,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4경기 연속안타다. 시즌 타율은 .290에서 .288(104타수 30안타)로 떨어졌다.
첫 타석은 아쉬움이 남았다. 1회초 2사 3루에서 라쿠텐 선발 노리모토 다카히로와 상대한 이대호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3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은 달랐다. 4회초 무사 1루에서 들어선 이대호는 볼카운트 2-1에서 143km짜리 속구를 받아쳐 2루타를 때렸다. 이후 이대호는 하세가와 유야의 적시타 때 홈까지 밟았다. 시즌 11번째 득점.
이후 두 타석은 범타를 기록했다. 6회초에는 3루수 땅볼, 8회초에는 좌익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이대호는 8회말 수비부터 대수비로 교체돼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8회말 현재 3-1로 앞서 있다.
[이대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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