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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육중완이 밴드 장미여관으로 활동하기 전 몸을 담았던 자선밴드 하눌타리에서 1억원의 성금을 모았다고 밝혔다.
2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가족과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모처럼 고향 부산을 찾은 육중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육중완은 하눌타리에서 나무그늘로 대를 이은 모금활동을 하고 있는 지인들을 찾았다. 이어 광안리에서 소아암 환자를 위한 모금 공연을 한다는 지인들과 함께 공연을 하기로 결정했다.
육중완은 이어 "서울 상경 전 7~8년 간 저녁엔 아르바이트를 하고 낮에는 거리공연을 했었다. 그때 모금을 1억 넘게 했다"며 "완치된 친구의 어머니가 고맙다는 손 편지를 보내왔는데, 그 편지를 받으니 더 열심히 해지더라"라고 털어놨다.
지인들과 함께 성공적인 모금 공연을 펼친 육중완은 "친구들이 아직까지 거리 공연을 하는 모습을 보니까 뭔가 뿌듯하고 미안하고 고맙고 여러 가지 생각들이 많이 들었다. 어떻게 시간이 가는지도 모를 정도로 재미있었다. 지금처럼 웃으면서 하고 싶은 음악을 죽을 때까지 하는 게 꿈이다"고 전했다.
[장미여관 육중완.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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