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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이 부상자 명단에 올라 당분간 휴식을 취한다.
LA 다저스는 3일(한국시각) 류현진을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등재했다. 사유는 어깨 통증이다. 이로써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르게 됐다.
류현진은 당초 5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부상자 명단에 오름에 따라 등판이 무산됐다. 다저스는 우선 류현진 대신 불펜요원 호세 도밍게스를 트리플A에서 콜업해 인원수를 채웠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현지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류현진의 부상이 그리 심각한 편은 아니다"라고 밝히면서 "지난 등판에서 류현진의 구속이 87~88마일 정도 밖에 나오지 않았다. 이는 그가 피로도가 쌓였을 때 나오는 증상"이라며 지난달 28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의 부진을 언급했다. 당시 류현진은 5이닝 6실점에 그쳤고 직구 46개 중 90마일을 넘은 것은 12개에 불과했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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