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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첼시의 무리뉴 감독이 아자르(벨기에)에 대해 독설을 날렸다.
첼시는 지난 1일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의 2013-1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서 1-3 역전패를 당했다. 첼시는 이날 패배로 챔피언스리그 결승행에 실패하며 탈락했다. 당시 경기를 마친 후 아자르가 "첼시는 역습만 하는 팀이다. 나 혼자 공격을 해야하는 요구를 받는다"며 불만을 나타냈고 이에 무리뉴 감독 역시 감정을 감추지 않았다.
무리뉴는 영국 스카이스포츠 등 현지언론을 통해 "그의 인터뷰를 들었다. 아자르 같은 선수는 팀을 위해 희생하는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특히 무리뉴 감독은 "올시즌 내내 아자르에게 희생정신에 대해 이야기했다"며 아자르의 태도가 변화되지 않은 것에 대한 실망감을 나타냈다.
아자르는 올시즌 첼시 소속으로 프리미어리그서 33경기에 출전하며 14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아자르는 지난 28일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가 선정하는 올해의 영 플레이어상을 수상하며 자신의 활약을 인정받기도 했다. 반면 아자르는 챔피언스리그 탈락 후 무리뉴 감독과 신경전을 펼치는 등 개운치 않은 올시즌 막바지를 맞이하고 있다.
[무리뉴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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